올해 들어 하루 평균 2.1명씩 에이즈 신규 감염인이 발견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3%나 증가한 것, 에이즈 환자는 지난 85년 처음 확인된 후 올해 들어 9월까지 확인된 국내 에이즈 누적 감염인 수는 4,401명이며 이 가운데 806명이 사망하였으며, 올 해 국내 신규 감염인 572명 중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가 밝혀진 366명은 모두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산하 국제기구 수장이었다. 그는 2003년 7월21일 WHO 사무총장에 공식 취임했다. WHO는 연간 예산 22억달러(약 2조6천400억원),전문 직원 5000여명에 이르는 유엔 산하 최대 국제기구다. 이 총장은 이곳에서 에이즈(AIDS)와 결핵, 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Avian Influenza), 중증급성호흡부전증후군(SARS) 등 전염병의 퇴치와 예방,세계 각국의 보건통계 및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등 그야말로 세계인의 건강과 복지관련 일을 도맡아 총괄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에이즈(HIV/AIDS) 감염인 가운데 청소년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청소년 콘서트 ‘아름다운 날들’을 개최했다. 대중문화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홍보대사인 ‘틴틴파이브’ 및 대중가수와 함께하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청소년 대상 에이즈 예방과 더불어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유도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6~12월 혼인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은 베트남 여성 532명 중 67명이 성병과 B형 감염 등을 보유하고 있었고 2명은 에이즈 감염인으로 밝혀져 비자 발급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결혼 알선업체들에 따르면 국제결혼을 하는 한국 남성들의 경우 결혼을 위해 입국하기 전 현지에서 예비신부와 부부관계를 맺는 것이 관행인 것으로 알려져 에이즈 등의 국내 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가운데 매년 50여 명의 신규 에이즈 감염인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신규 에이즈 감염인 500∼600명의 10% 안팎이지만 인구 대비 감염인 비율은 외국인이 훨씬 높아 2005년 현재 한국인 감염자는 인구 10만 명당 1.4명이지만 외국인은 11.1명이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어 에이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외국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에이즈 상담소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일체의 근로 차별을 금지하고 감염인 사망시 신고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금까지는 고용과 승진, 교육 등에서 에이즈 감염인을 차별을 하더라도 처벌 규정이 없어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 없었으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근로권이 대폭 확대된다. 앞으로는 에이즈 감염인의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다른 질병에 걸린 사람과 똑같은 처우를 해야 한다. 즉 병가 등 관련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해고 등을 할 수 없게 된다.

질병 때문에 추방된 국내 체류 외국인중 에이즈가 주요 추방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올 6월까지 질병 문제로 추방된 보호외국인은 모두 143명으로 이중 61.5%인 88명이 에이즈에 감염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매독 46명, 결핵 5명, 기타 질병 4명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11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성은 31명이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은 복권기금,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외국인 에이즈예방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11월6일(월) 개소했다. 지원센터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체류 외국인을 위해 설립된 만큼 외국인에 대한 검진·상담 및 복지증진 등 에이즈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성(性)과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주제로 청소년 영화제인 ‘제1회 청소년 국제영상 페스티벌 아우라’가 개최됐다. 이 영화제는 서울특별시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특별시지회와 함께 제19회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맞이해 에이즈 예방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 본 행사는 우리사회 급변하고 있는 성문화에 따라 청소년들의 성과 관련된 현실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청소년들에게 성과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되게 함으로써, 건전한 성문화에 능동적인 참여와 깨달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문화축제의 한마당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애자 의원과 HIV/AIDS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에이즈 예방법 대응 공동행동은 6일 오전 국회기자실에서 에이즈 감연인 인권 증진을 위한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전부개정안' 입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의원측은 "기존 예방법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도 되지 못하고 감염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인권침해만 재생산하고 있다"며 "정기국회에 에이즈 예방법 전면 개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명칭을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 및 감염인 인권 증진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실질적인 익명검사 고지, 전파매개행위 금지조항 삭제, 집단 강제검사 실시금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